*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슬금슬금 16 4,551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하루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찬밥한덩어리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 생각없다 ,  식구들 다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헤져 이불이 소리가 나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갂을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섞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 인줄만 알았는데

한밤중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로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
.
.
.
.
눈물나~! ㅜ.ㅜ 

Comments

★쑤바™★
흑....
울 뚱땡이 아줌마....ㅠ.ㅠ 
푸푸치
ㅠ0ㅠ 우리가 잊고지낸 어머니의 사랑을...아~가슴아프당~ 
cooljazz
이거 어디선가 본듯한....다읽기 힘든...글....... 
아수라백작
emoticon_008emoticon_008 
꼬마
음 ㅡ.ㅡ 
편지다발
명언임미다,,,,,,,,,,,,,,,
사실 명언이라 감히 표현하기에도 너무나 큰 것이  우리네 '어머니' 아닐까요,,,,,,,, 
ZZANG-A
짐에 지금 전화해야겠다..  엄마emoticon_008emoticon_008 
늘 처음처럼
그 영화보면서 많이 울엇어요,,, 울 엄니도 나도,,,
그영화 보구나서 울 엄니 100세가 다 되어가는 외할머니께 전화하셔서 어린아이마냥 어리광을 피우시더군요,,,
저도 울 엄니의 그런 모습에 가슴이 찡햇답니당... 
cjh
d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 
장영준
흑흑...어무이~~~~ 
아켄
어머니 emoticon_008 
모든이의 벗
"엄마"라는 영화에서 비구니가 된 딸이 엄마(고두심)하고 대화 중,
저 시를 그냥 말하듯 읊조리는데,
좀 생뚱맞은 느낌이 들었다는 ㅡ.ㅡ; 
아티
누가 아침부터 눈물나게하는거시여 ~~~~ emoticon_008emoticon_008emoticon_008 
해바라기
emoticon_008emoticon_008 
이소인
emoticon_024
그러니까 부모님한테 잘해줘야 합니다!!
모두모두 부모님께 효도 많이많이  하세요!! 
니와토리
emoticon_008 
Banner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