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교육법!!-말이나와서 하는말인데요....

초보자 교육법!!-말이나와서 하는말인데요....

헤라 30 3,430
저도 초보인데 완전 생초보를 제 옆에 앉혀놨습니다. 좀 가르치라고..다른 사무실에 새로온 디자이너라며..
잘 모르니까 옆에 맥 놓고 가르치랍니다...
저도 배우면서 해도 모자랄판에 ㅡ.ㅡ; 제가 누굴 가르칩니까...
근데 나이가 한살 많습니다..많이 차이나는것도 아니고 한살입니다.
나이를 알고"아..언니네요~~!"^^ 했습니다.암튼 이건 이렇구요...

진짜로 완전 완전 초보드라고요..포토샵하고 일러스트 조금 다룰줄 알고 쿼ㄱ은 잘 모르는 듯하고,
직업학교(?)에서 배웠다고 하드라고요..
암튼 좀 알려주라길래 인쇄에서 실수할법한 몇가지와 주의할점이나..암튼 제가 그랬어요
"오늘 말씀드린것만 신경쓰면 인쇄사고는 아마 없을꺼예요.."
솔직히 저는 혼자서 실수해가며 혼나가며 맘 상해가며 혼자 끙끙 앓아가며 나름대로 힘들게 하나하나 알아갔었는데
다~~알려줬습니다..그것도 친절(?)하게...
근데 남은 알고있는거 내일 접어가며 신경써서 알려주는데 좀 이상하드라고요 건성건성
갑자기 알려주기 싫단 생각이 좀 들더군요
그래서 기본적인것만 해서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화가 계속 울립니다.
"여보세요"
"어..나 ●●언닌데..."
"예...아..예.....언니 안녕하세요..."
"어..야~~있잖아..너...이거알어?"
"........???"
"인사한번 했는데 언제봤다고 야~!너~!?"
좀 기분이 ..인사한번밖에 안했고 통성명도 안했고 사소한거지만 좀..그랬습니다.
"예...왜그러세요?"
"어...어쩌고 저쩌고...."
흠...그때 몇시간동안 실컷 알려준 것들을 물어보는겁니다.
일부러 실수할것같은 것들만 쏙쏙 알려줬는데..어쩜 고것들만 쏙쏙 물어보는건지..
그때 건성건성 적지도 않고 듣는폼이..완전 몇시간동안 혼자 떠든거였습니다.
그때도 제가 그랬거든요..까먹으니까 사소한거라도 일단 적으시는게 좋을거라고..-끝까지 존대함..-

암튼 그래서 자세히 알려줬습니다..결국은 그 파일 제가 받아서 제가 수정해서 보내줬답니다..
근데 이젠 아예 맥을 들고 제 옆자리에 딱..앉았습니다.
지금도 옆에서 뭔가를 하고있는데 괜히 뒷담화하는거 같아서 좀 미안하기 하지만..
저도 속에 담아놓는것보다 이렇게라도 얘기하고 싶어서...일도없고...ㅡㅡ;

자리도 저보다 더 좋은자리 앉았는데요...제가 그랬거든요 첨에 자리배치할때 제가 거기앉으면 안되냐고
웃으면서 물어봤더니 "싫은데..?"
ㅡ.ㅡ; 할말 없음.."예...."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이틀....
근데 보기엔 그렇게 안보이는데 이런말 하면 진짜 죄송하지만...
초보를 떠나서 좀..띨~하다고 해야하나?
나이 30이면 사회생활도 좀 했을테고,눈치도 생기고 했을텐데
나한테 반말로 "야~~! 너!!"(진짜 듣기 거슬립니다.")
적어도 "누구씨~~!"는 기본아닌가? 친한것도아닌데..
사람들 많은데서도 "야~!너!"...서로 말놓기도 한것도 아닌데..좀 그렇네요

뭘 하나를 알려주면 나름대로 고집은 있는지 잘 듣지도 않습니다.
암튼 좀 이상합니다..
저랑 스타일이 좀 안맞아서 그런지 어쩐지는 몰라도...갈수록
알려주기 싫게 행동을 합니다.

차라리 나이가 저보다 어리면 그냥 이쁘게 보고 웃으면서
친하게라도 지낼텐데..참으로 거시기합니다.

제가 너무 날카롭게 생각하는건가요?
그냥 제 생각에는"..왜케 띨.~~하고 어벙하냐..."뭐 이런생각이 자꾸 들고..
그렇게 보다보니 더 그렇게 행동하는것처럼 보이고...
어린나이는 아닌데(신혼이라네요)눈치도 별로 없고 암튼 친해지지가 않네요
아니..마음이 안열린다는 말이 맞겠네요...

왜 사람 만나면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첫인상은 별로여도 얘기해보면 통하는게 있다거나 사람이 보기보다 괜찮다거나
바로 옆에 앉아있어도 말 몇마디 안합니다.

근데 설상가상으로 같은동네 삽니다.한마디로 출퇴근을 같이 한다는거지요
에고...물론 겉으로 티는 안냅니다..싫어하는 티 안냅니다.
그냥 말을 좀 안하고(먼저 말을 잘 안건네게 되요 . 저 원래 사람있으면 종알종알 얘기 잘하거든요)
물어보는거 대답만해주고.뭐 이럽니다.
3일정도 됐는데  괜히 마음이 불편하고 한마디로 정이 안갑니다.
모르는데 고집은 센거 같아서 ....이긍...

너무 제가 그러죠?^^
좀 지나다보면 괜찮아지겠지만..
걍 불편한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적어놓고 미안하네요...괜히 없는데서 욕하는거 같아서....
넓은마음으로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토맥식구들이니까요..^^헤헤
그래도 자꾸" 야~~! 너!! 이러는건 좀 듣기싫은데..이제와서 "언니~ 왜 너라고 해요?"라고 할순없어서
맘 상하면 상하는데로 듣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문제는 말 못할거 같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혹여 저한테" 반말하지 말라고 말하면 되지 않냐"고  조언해주시는 분이  있을까봐서리..^^

한마디로 스타일 나랑 안맞고 초보인데 나이는 나보다 많은데 고집이 세고
어딘가 모르게 어벙~~하다는거..(나보다 더 그런거 같음..ㅡ.ㅡ)
그래서 힘들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Comments

dirstreet
아니, 헤라씨는 먹지말고 팔아 오세요.
    못팔아도 좋으니 막말하고 반말하면서 팔아오세욧..., ^^ 
얌이~
*^^* 
비상
비상이 여기쬬 
...
제가 보기에는 헤라님의 책임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사람이 처음부터 반말로 시작했다면
헤라님도 응당 기분나쁜척을 하거나..반말로 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분 입장에서는 한살차이도 헤라님이 언니대우를 해주니까..그렇게 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회생활 1-2살차이는 친구라고 하던데..솔직히 한살차이라도
 무시못합니다... 생각을 잘하셔야
앞으로 스트레스 받는일  없으실겁니다. 헤라님의 생각을 분명히 말하세요..
기분나쁘다..거나...반말하지 말나거나..그사람은 헤라님의 생각을 모르고 있을겁니다.
헤라님의 입장 표명히 제일 중요한 때가 아닐까..싶습니다..화이팅! 
명랑!
저...헤라씨! ㅋㅋㅋ...
처음부터 대응을 잘 했어야죠.~~ 
헤라
나이가 어려도 "누구씨!"라고는 부르잖아요 
초롱소녀
저는 그나마 저보다 나이가 어려서 호칭에 대한 문제는 없습니다. 
헤라
전 농사지은 토마토 먹기만 하면 안될까요?ㅋㅋㅋㅋ 
이소인
ㅋㅋㅋ 
dirstreet
    걍 ~ 제가 토마토 농장 차릴테니까.
죄다 글루가서 농사나 집시다 그려..., ^^ 
       
★쑤바™★
아 네...맞아요^^
비상님과 비상이님은 다르죠^^ 
헤라
비상님..음..진짜 열받으시겠어요..뭐 그런 팀장이 다 있다냐.
혹시 박승대 동생 아닌가? 완전 나빠 
비상
그런데 저는 비상이가 비상입니다.
비상이님은 따로 있죠. 제가 원조이지만
 
★쑤바™★
명랑님말에 한표!!!!
비상이님의 팀장은 포멧을 시켜버리고..
헤라님 그 여자는 "야"하면 "왜" 해버려요.
-,.-; 
비상
차라리 나이가 어리면 어려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나이도 38살이에요.
애들한테 나랑 안치하면 짜르겠다는 식으로 하고,
출근은 자기 마음대로 9시 반이나 10가 넘어서 하면서
애들이 일하다가 사람이 온줄 모르때가 있는데, 자기한테 인사안하다고 애들한테 스트레스 주고, 이 많은 일들을 어떻게  다 말할 수가 있겠어요.
나랑 조금 더 친하게 지내면 한사람씩 부르고, 그리고 너희들이 친해서 하는 말은 아닌데....
이렇게 시작해서 또 이간질 시키고, 또 몇개월이 지난 이야기를 하고, 너를 짜르라고 했는데, 내가 막아주었다. 그러니깐, 나에게 잘 보이라는 식으로.
애들에게 일로 힘들게 하는게 아니라, 정신으로 힘들게 하네요.
면접보려 온 사람에게 과장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상한 사람이다.
그냥 이상한 사람이니깐 상종으로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는군요.
어떻게 면접보려 온 사람에게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애들한테 저와 경쟁을 하게 시켰다고 하더군요. 정말로 웃기는 여자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적으면 정말로 철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나이도 많은 사람이 .
애들을 사이좋게 지내게 해서 회사에 오래있게 해야지 다 나가게 하네요.
그리고 팀장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일하기 싫어하고, 잡 일은 애들한테 다 막기는 사람은
솔직히 처음봅니다. 애들한테 일 던져주고 자기는 집에 가버려요.
처음 출근을 해서  처음으로 일을 하는건데, 설명도 안해주고, 그냥 쉬운니깐 해 하면서요.
거래처가 와 있으면  같이 있으면서 애가 모르면 가르쳐 주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명랑!
에~~'헤라' 어기야 디야....님. ^^
석실장님 처럼, 인쇄소로 돌려요. 가서 보라고... 굴려 굴려!
한 두 서너살 차이 난다고 "야!"한다면,
"응!"하고 거의 존대반 반말반... 하는 수밖에... 
헤라
헉..비상이님 팀장님 데땅 무서운 여자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이글을 쓰고있는 이 순간에도 나즈막히  들려옵니다..."야....!"
답답..합니다 너무 못알아 듣습니다..질문의 요지도 잘 모르겠고..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져버렸습니다...ㅡ.ㅡ"
싫습니다..ㅋㅋㅋ :야..~~
그나저나 비상이님 팀장님 진따 무섭다..귀신보다 더 무셔... 
명랑!
포맷하는건 좀 심한가요? ㅋㅋ.. 
★쑤바™★
그런다음 코드를 팀장님 머리에 꽂고....
커멘드+Delete키를 눌러서..
누가 때렸는지 기억 자체를 휴지통에 버려 버리세요.-_-;;
 
이지은
정말 아랫사람을 둔다는건 윗사람모시는거 보다 힘든일인것  같아요. 
★쑤바™★
그 팀장은...쌩까는걸로 안되겠구려.
비상이님.
집에갈때 꺾어지는 골목길에서 스타킹쓰고 기다려따가...
매킨토시 G4 본체로 뚜드려 패버려옷! 
비상
그래도 헤라님은 저 보다는 나으신것 같아요. 위에 팀장이라는 사람이 괴롭히지 않으니깐요.
저희 팀장은 직원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싫어해요.
즉 저랑 친하게 지내는 꼴을 못보지요.
그래서 애들에게 제  욕하고 이간질 시키고. 애들이 너무 심하다 할 정도로 그렇게 해났봐요.
애들이 생각하다가 이렇게 있다간 내가 당할가봐, 이야기를 해 주던군요.
팀장이 자기들 하나하나 불려서 밥 먹자, 술 먹자 해서 과장님 욕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팀장이 새로운 사람들에게 전에 있던 직원들이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었다고 했나봐요.
그런데 애들이 겪어보면서 왜 사람이 자주 바뀌는 이유가
팀장한테 있는 것 같다구 하더군요.
그래서 팀장때문에 직원들 그만두고 이번에도 그만둡니다.
애들한테 저의 머리속에 들어있는 지식을 다 빼내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무서운 여자이지 않아요.
자기가 데리고 와 놓고서 이렇게 뒤통수를 치네요.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어제 그만둔다고 말하고 나니깐 속이 시원하네요. 
헤라
m.m ㅋㅋㅋㅋㅋ 알았으면 시집좀 보내주세용~~!^^ 
giri
음..헤라님 나이가...29...=3=3=3 
헤라
그래도 언니라고 궂은일은 안합디다.. 
헤라
이런말은 안할려고 했는데 뭘믿고 편집일을 하려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야.너 할려면 차라리 이름붙여서 누구야!하든가..안그려요?그까이꺼.. 
명랑!
나도 '야! 너!'는 안 하는데...
수바님이 만나서 혼 좀 내주지....ㅋㅋㅋ... 
★쑤바™★
쌩까요..그냥-_-;;; 
못된사장
못된사장 만나셨구랴...다른 직장 알아보심이... 
명랑!
시행착오 겪게 만드세요.
물어보면, "전에 얘기 해 줬잖냐"며 은근히 면박주고...
좀 까다로운건 '저도 경험이 적어 잘 모르겠다'고 해 버리고...
ㅋㅋㅋ...
말로 배우긴 어렵잖아요. 시행착오 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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