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무지 덥더니...
오늘은 비가 열라 쏟아짐다.
니미럴....T^T

어제 도청에서 행사 끝나고 뒷정리하니...
거의 밤 12시가 다 되었더군요.

도청 신청사 개청식 기념행사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임다.

어제는 전야제 행사로 열린음악회 했는데..
울 직원들은 그거 구경도 못하고...

지하 만찬장에서 만찬잔 세팅하고...
탁자 나르고 현수막 달고....
게다가 일하는 아줌마들 식기 놓는거...
그것두 도와주라고 시켜서...
아주 지랄을 해따지요.-_-
(쑤바가 와인잔도 하나 깨먹었슴다-_-;;)

그제..아니지..어제 새벽 5시 반까지 술 퍼마시고..
2시간 자고 출근했었는데...
그날 그렇게 늦게까지 일하니 아주 그냥 환장하겄드만요.

근데...어제는 전야제고,.
오늘이 메인행사 스타트 이므로...
오늘 오전 7시까지 나오라는 겁니다...-ㅁ-;;;

글믄 대체..
몇시부터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오라는거여...ㅠ.ㅠ

흑흑...ㅠ.ㅠ

암튼지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야외 세트장이 난리가 나서...
울 삼실 남직원들은 지금 행사장에서...
당초 예정인 7시가 아니라 새벽부터 열라게 고생하구 있씀다..

어젯밤...
그렇게 늦게까지 야외 세트장 조명이며 무대 땜시..
허벌나게 열을 올렸는데..
비가 내리다니..얼마나 허무한지...
(오늘 한지 패션쇼는 과연 치뤄질까 몰라...-_-)


쑤바는 지금 출력물 가져갈게 있어서...
잠시 사무실 들러땀미다..ㅠ.ㅠ

비가 너무너무 엄청 오는데..
행사가 취소될 것 같진 않고,..ㅠ.ㅠ

이 빗속에서..
행사 치룰거 생각하니..
아찔함다....ㅠ.ㅠ

게다가...
기념식  행사땜에 정장을 입고 왔는데...
이거이 비맞고 젖으면...

참....
기분 아리까리 하거씀다..-_-;;;

뭐...
비가와서 행사 비맞고 치룬거,,..
어제오늘 일도 아니지만서도..

지금 쏟아지는 비가 엄청나요.
호우주의보 내려진 상태.
번개도 막 치고..-ㅁ-;

야외행사나 내부행사 중 하나면 하나에만 매진할텐데...
오늘은 야외와 내부행사가 겹쳐진거라...
비를 맞다가 안맞다가 하겠지요.
더 짜증나게스리...-_-;;;

아아....
가기 시러요....ㅠ.ㅠ

하지만...
출력물 다 나오면..
30분 정도 뒤에..쑤바도 저 빗속을 뚫고 갑니다...ㅠ.ㅠ

이정도 비라면....
아마 행사장 구경오는 시민들도 별로 없을 듯..-_-;
아니..오는 사람이 이상할지도 몰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