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놀이 - 자신이 청개구리 짓 한적 있다 -0-

리플놀이 - 자신이 청개구리 짓 한적 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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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쩍 청개구리 짓을 많이 햇어요
그래서 몸에는 상처가 많이 났지요 -
여자 치고는 꽤나 많은 딱지 자국
그래도 참을성이 있어서 마구 떼지 않아서 흉은 크게 지지 않앗어요

제가한 청개구리 짓은

가위로 제 머리를 난도질을 해서
삐죽머리가 되곤 해쬬-

장독대뚜겅 다 열어나서
벌래 엄청 꼬여서 그래 장담근거 못쓰게 한적두 있고


왕성한 호기심으로 인해
우리 어머니
맘편하실 날이 없으셨다눈


토맥 식구중에 청개구리 짓 제일 많이 하신 분은 아무래도
단연 명랑 언니와 거리 오라바이일듯 -

우드님이나 쿨째즈님이나 찰리신님이나 -
얌젼만 하셨을꺼 같아요 -

Comments

비상
우와 또 메인이다 - 
David Kim
어릴적 스토리는 쿠쿠.....그냥  그런시절있엇기에 지금 더 철들어 착하게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린날의 아픔이 한사람의 만남으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 그 분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보라마녀
담에 쑤바님 볼때가 넘 기둘려지네요...
어쩜어쩜...
마녀도 어릴때 쫒기던 기억과 매맞던 기억빼이.. 없다는
ㅡㅡ;;;;
그래도 그때가 조았다 생각이 드네요...
아~ 옛날이여~~ 
비상
개구리 해부 노노 0 
dirstreet
아 맞다 학교자료실...,
각설탕은 전부 내차지였는데..^^
한동안 얼음설탕 먹따가 금니 두개 얻어서 디게 좋았는데..., 
아수라백작
청개구리 짓이야 지금 많이 하는구만.....
이거 저거 끝내노코 퇴근해라~ 대답은 물론 네~!
그때부처 귀차니즘에 빠지는 백작이
담날 아침 안돼이따....ㅡ,.ㅡ;;
하던일도 귀차니즘에 빠지면 아예 망쳐버린다는..... 
하늘나라
파트라슈..정말 슬푸죠...
어릴적 짱가 죽었을때 엄청 울었드랫죠..
부엌에서 울 엄마 뛰어오셔서..작은오빠에게...왜 또 동생울리니..헐~~ㅋ 
★쑤바™★
<font color=528A04>
울 동네 논을 가로질러 가면 전주천 나오는데...
전주천 건너가기 전...논 바로옆에 소 키우는 하우스 있었어.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는데...
그때당시엔 젖소들 막 키웠드랬지.

동네 애들이랑 소 구경하러 갔다가...
갖혀있는 소들이 불쌍해서 소 우리 밖으로 빼줬지.
그 소들이 논을 다 짓밟고 댕겨서...
또 동네 어른들이 다 뒤쫓아서 겨우 소 잡고...
또 밤에 엄마테 허벌나게 두드려 맞았지.
파리채로 맞다가 파리채 동강 부러져서 눈탱이에 맞아가꼬..
눈  시퍼렇게 멍들었는데...
글쎄 담날이 개학날이었어...-_-
개학날부터 시퍼렇게 멍든 눈으로 등교해짜나..ㅜ.ㅜ

학교 자연시간에 개구리 해부 배울때...
글쎄 해부는 안하고 이론만 알켜 주는거야.
금붕어 해부는 하면서 왜 개구리 해부는 안하냐고.

난 다른건 몰라도...
개구리 해부할때 개구리 심장 따로 떼서...
샬레에 넣고 몇조각으로 갈라도 심장이 팔딱팔딱 뛴다길래...
거거이 너무너무 실험 해 보고 싶었거든..-_-;;

그래서...
주말에 내 꼬붕들 시켜서...
개구리 잡아오라고 시켰지.

나도 물론 개구리 잡을 수 있지만...
꼬붕들 냅두고 내가 직접 잡긴 귀찮드라구.

애들이 잡아왔어,
그래서 집에 가져가 방안에서 실험준비를 했지.

학교 과학실에는 지천으로 깔려있는 실험도구들..
그게 집에 다 갖춰져 있으면 좋으련만..
없으니까 대충 흉내만 냈지.

연습장 한장 찢어서...
개구리를 발랑 뒤집어 놓은 다음에...
양 팔과 다리를(생각해보니 전부 다 다리네-_-)
만세 자세로 벌려서..
압정으로 꾹 찍어놨어.

근데 개구리가 자꾸 꼼지락 대니까...
압정이 자꾸 빠지는거야.
그래서 다시 또 찔러놓고...또 찔러놓고,,

개구리 발들이 피범벅이 되고..
너덜너덜 걸레가되서 찢어졌드랬지.-_-
어린맘에 불쌍하단 생각은 안들고...
마취약이 없어서 안타깝단 생각밖에 안들더라구.

암튼...
압정으로 눌러도 꼼지락 거리니까 승질나서..
꼬붕들테 개구리다리좀 잡고 있으라고 시켰다구.
(조땡이랑 친척동생들 두명이랑-셋다 남자-_-)

근데 이것들이 징구랍다고 하기싫대.
암튼..압정으로도 찌르고...
개구리 대가리 막 쳐감선 겨우 조용히 시켜놨어.

그다음 이제 배를 갈라야지.
우리집 구급상자에 보니까 핀셋이랑 칼이 다 있는거야.
>_<

얼씨구나 좋다~ 하구 그거 사용했지.
(나중에 그거 뚱땡이 아줌마가 다 버렸드랬지-_-)

핀셋으로 개구리 뱃가죽 잡고 늘린다음에...
가위로 써걱써걱 짤라냈어.
첨엔 가죽만 자르니까 피는 안나와..ㅋ

가죽 다 자른다음에..
이제 피부를 갈라야지.
그 날카로운 구급상자에 있던 메스로...
스스슥...갈라떠니...
핏물이...주루루루룩....-ㅁ-;

엇!!
수건 깔아야게따.
(나중에 그 수건도 뚱땡이 아줌마가 버렸어-_-)

암튼...
잘라낸 가죽과 갈라놓은 피부를..
사방으로 벌려서 또 압정으로 꽂아놨어.
(그때까지 개구리는 안죽고 지랄거렸드랬지..-_-)

그 다음에...
핀셋으로 속을 헤집어서...
심장이라고 짐작되는걸 꺼냈어.
디게디게 작아...
새끼손톱만 하려나?-_-

유리컵에 물 받아서...
심장을 퐁당 담궜다..ㅋ
그 다음에 가위로 두조각!!!
또 두조각!
도합 4조각을 냈어.

근데...우씨...-_-;;;;
움직이는지 아닌지 도저히 육안으로 확인 안되는거야.

그걸 알자마자 갑자기 시들시들해져 버렸어.
글서 꼬붕들 시켜서...
그거 개구리랑 끄집어 냈던거 전부 다 ..
또랑에다 갖다 버리라고 시켰지.

그 뒤로...
실험은 과학실에서 해야만 효과가 있다는걸 깨닫고는..
고등학교 올라가서는..
기어이 과학부장 했다는거 아니야...>_<

정말 실험실 내 맘대로 관리하는건 넘 재밌었어...ㅋㅋㅋ

(아참..저런짓 저지른건 초딩때였음..-_-) 
비상
ㅋㅋㅋ 
★쑤바™★
푸하하하하하......-_-;;;;;;; 
dirstreet
무도사 배추도사가 그뇬 밀어네고 쑤바랑 살자나요..., 
KENWOOD
느낌표 좀 보시오,,,마음 찡하게~ 
명랑!
쑤바님은 아라비안나이트 천일야화 하면서 살아 날거야. 아마~
뭔 얘기거리가 그리 풍부한지...
(입만? ㅋㅋㅋ~) 
비상
동네 여자 골목대장으로 찍혀가꼬는
동네 여자 골목대장으로 찍혀가꼬는
동네 여자 골목대장으로 찍혀가꼬는
동네 여자 골목대장으로 찍혀가꼬는
동네 여자 골목대장으로 찍혀가꼬는

ㅋㅋㅋㅋ 
명랑!
난 너무 선비같이만 살았나~  emoticon_006 
dirstreet
그래서 그런 골격이 형성된 거시군...,
암튼 독특해 ~ 이쁘단 말이지 암 ~
벌러덩 드러누워서 잠이나 잤씀......좋......겠......다...,
 
근데 띄어쓰기하면 왜 물음표로 바뀌지. 스페이스가..., 
★쑤바™★
<font color=528A04>
나도 거리삼촌이랑 비슷한 짓거리 한적있다네..-_-
그때 내가 태운건 산이 아니라 논-_-;;;

농촌에서....
가장 중요한 생계수단인 논이..
홀라당 발라당..-ㅁ-;;

가을겆이 끝나고 볏짚 세워둔것에 옮겨 붙어서리...
음...온 동네 사람들 다 물길어다 날라서 겨우 껐드래찌..-_-;;;

뚱땡이 아줌마테 머리끄댕이 쥐어잡혀가꼬..
온 동네 거리-_-를 질질 끌려 댕겨썼지.

그때 울집만 농사짓는 집이 아니었음.
즉, 우리는 외부에서 이사온 사람들이라...
그동네 농부들..토박이들테..
뚱땡이 아줌마랑 스누피 아저씨랑.
하루종일 빌고 댕겼지.

도시에서만 살다가 농촌 비슷한곳으로 이사가서...
어딜 가도 내세상..마구마구 뛰놀던 농네였거든.
뚱땡이 아줌말아 스누피 아저씨 둘 다 맞벌이라..
우리 봐주는 사람도 없이 막 자랐어..ㅋ

뒷산에 약에 쓰이는 꽃이 한무더기 피어있었는데...
난 그냥 꽃색깔이 이뻐서 조땡이랑 마구 꺾었는데...
알고보니 그거 돈으로 환산하면..
허벌나게 비싼 약꽃..-ㅁ-;;

동네 아줌마랑 아저씨가..
비닐 하우스 옆 뙤약볕에...
울 부모님 올때까지 하루종일 벌 세우고...

울 부모님 퇴근하고 오셔서..
마구마구 동네 어른들테 빌러 댕기고..
나중에 또 집에가가꼬 졸라 뚜드려 맞았지.

글두 울 뚱땡이 아줌마..
어린것들을 뙤약볕에서 하루종일 벌세워놨다고...
그거 서운해서 막 몰래 우셨지.-_-;;
(우리들 몰래ㅋ)

논 밭 온천지가 먹을것 투성이라...
학교끝나고 동네애들 작당하고 서리하러 댕겼었지.
ㅋㅋㅋㅋ

근데 뭐든지 항상...
쑤바가 저지르면 늘 어른들테 몽땅 들키는거야.
완전 말괄량이.. 동네 여자 골목대장으로 찍혀가꼬는..-_-;;;

나 어릴때 기억이라곤..
밤마다 일 끝나고 돌아온 뚱땡이 아줌마테..
맨날 얻어 터진 기억밖에 없다네...-_-;;; 
명랑!
네덜란드 하멜이 우리나라 왔다가 충청도에서 데려갔다는 그 개?
하멜이 개를 사서 데려가려고 개에게 빵 던지니까
개 주인이 "팥들었시유?" 해서 '파트랏슈'로 이름 지어진...emoticon_069 
비상
근데 저사진 허둥 구단 가테 - 
비상
빠게쓰- 양동이 -



산불은 위험해  - 
KENWOOD
팥들은 슈크림빵은 엄수,,,냠냠! 
dirstreet
푸하하하...,
나 ~ 오늘 비상이 방에 꼿혔여..., 비상아 방문 활짝 열어라...,

일테면 청개구리 엄마 죽어서도 강가에 묻어놓고 비만오면 우는 그런짓 말하는거야...,
일단 비오면 난 울일이 없는데...,
그래도 손가락으로 눈깔 찌르고 함 울어보께...,
아..., 안나온다..., 눈탱이만 빨개지는데...,
억..., 눈썹을 너무 많이 뽑았네..., 이제 쪼끔나온다...emoticon_007

그럼 시작해 볼까....,
할머니, 외할머니네 집(외가집 이건 다알죠...^^)
커다란 연못이 있었는데..., 거기에 잉어를 맣이 아주 많이 키웠어...,
여름방학 이맘때쯤..., 갔었어,, 거기 외할머니네집에(한번더 외가집 이건 다알죠...^^)
잉어를 빠게쓰(달리 표현 안됨)가따놓고 잡아가지고 와서 본건 있어서
꼬챙이 찌르고 구웠지← 지금으로 치면 초등학교 4학년 이라고 하지...
이때 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서 산골래기 (여긴 어디 외가집) 사람들이 다모여서
소나무 가지 꺽어잡고 불을 껏었지..., 그땐 어리다구 바주시구 혼은 안났었어...,
그러나 지금으로 부터 22년전 고딩때 할아버지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
그런데 그생각이 자꾸나는거야..., 초딩때 산불낸사건이...,
그래서 할아버지 빈소에서 난리를 피웠데... 왜... 근데 그건 아무생각도 안나...
어른들이 그러시는데 사랑하는사람이 죽으면 다시 왔다간데 마음속으로
............남아있는............정을.........때......기......위......해......서...,
청개구리... 나이를 먹었나봐... 이젠 눈물이 안나와...,
참 프란다스의 개 만화책보고 얼마전에 펑펑울었다...
네로 불쌍해서, 파트라 ~ 슈 불쌍해서..., 
KENWOOD
음,,,눈치백단이신,,,명랑님,,,emoticon_010 
비상
중학생이라 - 
비상
헤이스트님 때문에 미쳐 -

밥먹고 왔는데 다들 리플 왜이랴 - 
KENWOOD
불량하게 거리다니다가 걸리믄,,,깍뚜기 된다우,,, 
명랑!
Kenwood님 중학생들과 친구먹으며 놀면서 보스한다네... .우야꼬~emoticon_116 
★쑤바™★
<font color=528A04>
어른들이 하지 말라는 짓?
솔직하게 까발려봐?

10대 시절에 어른들이 못하게 하는 짓.

술 먹지마라 - 물론 술 마셨다.
담배피지 마라 - 물론 담배 펴봤다.
외박하지 마라 - 외박도 했다.
남자 사귀지 마라 - 남자도 사귀어봤다.

근데....그까이꺼 시간 지나니까 별거 아니드라.
지금은 오히려 하지 말라고 하는사람 없는데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스스로 조절할 줄 아는 어른이 된거지.

물론... 지금도 아주 잘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나이 어릴때 겪은게 많으면 일찍 속차리는거 정말이다.

내가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바뀜없이 자라났다면...
이 자리에 있는 쑤바는 결코...네버... 없었을 것이다.

때론...
하지 말라는 청개구리 짓이...
아이를 어른으로 크게 만들때도 있다.
(부작용 크니까 함부로 따라하지 말것.ㅋㅋ) 
비상
우드오빠가 그렇단 말잉야 - 그런 가면이에욮?? 
비상
거리 오라바이 나 눈 안키워써 - 
★쑤바™★
<font color=528A04>
비상이 눈 렌즈껴따...>_<
문양꺼랑 약간 비슷해.
투컬러야? 이뿌당..ㅋ 
dirstreet
귀대봐바 ~ 알면 다칠 만한일...,
수근 수근, 소곤소곤, 응  막 그냥 수근수근 소곤소곤..., 그런일이 있었어..^^
어째 알아들어지... 조심해 이제 다칠찌도 몰라..., 
KENWOOD
지금 내중딩친구들,,,조직의 중간보스들이라우,,, 
dirstreet
비상아 너 요번엔 눈 넘 키웠따 좀 줄여라..., 
dirstreet
거짓말 침 받이용....,
난 교회 철대문에서 놀다가 삐죽삐죽 꼬챙이에 바지가랑이 걸려서 꺼꾸로 매달려서
있어본적 있는데..., 그때부턴 어른들말 잘들었어..., 차카게 살고 있지 지금도..., 
헤이스트
저와 비슷한 삶을사셨군요...행님은... 우리동네 어른들은
저만보시면 수도에연결된 파이프로 입에 물을틀어가시며 칭찬으로...
아주이젠 그런말도 지겼습니다... 
KENWOOD
비상아,,,날 잘못봤구나,,,
중딩때,,,일진회를 조직해서,,,시내진출을 주동하고,,,
고딩때,,,시내활동을 얌전히 접구,,,고교평정을 위해 4인방을 조직,,,각학교 평정에 나섰다는,,, 
비상
그러니까 그 주전자에 막걸리가 들어 잇었죠 - 
명랑!
칭찬 하느라 입에 침이 마르니까
주전자 까지 가지고 다니며 ...emoticon_003 
비상
잠시 밥먹으로 쓩 - 
비상
주도가 바르다는 이야기인가 ?? 
명랑!
엄지님은 알아 들었나 보다. ㅋㅋㅋ~ 
이소인
명랑오빠~ㅋㅋㅋ 
명랑!
얼마나 행동거지가 바른지 동네 어른들 마다
주전자 가지고 다니면 서 칭찬을 했다오. emoticon_005 
비상
명랑언니 거짓말 하면 뿔나요 엉덩이에 - 
헤라
명랑언니 아닌디... 
명랑!
난 바른생활 모범이었소. 으험~ 
비상
헛- 순간 닉네임이 [잘난척]으로 보엿어요 히히히 
모든이의 벗
나두 얌전해서 사고친적 없는디...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인정한 귀염둥이emoticon_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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